지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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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간다'에 해당하는 글(4)
2008.09.03   신문 기사 몇개... 2
2008.08.01   어제부터 오늘까지... 4
2008.07.03   대한민국 정체성???? 2
2008.03.28   이해 안가는 한가지 3


신문 기사 몇개...

이런 설문조사 하면 뭐하나...
조선 중아 동아일보만 보는 사람들은 아직도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도 모르더구만...

첫번째 기사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특히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기자들 가운데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신문사도 결국은 직장이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니들이 기자가 되겠다고 맘 먹었을 때엔 적당히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원해서 신문사 들어간건 아니잖니?

니들이 2MB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뭐가 문제인지 기사라도 좀 양심있게 쓰지...
니네 신문만 보면서 세상을 읽는다는 어르신들도 있으니까 말이야. (심지어 인터넷으로 신문보는 순간까지도 조선 동아 일보만 찾아보는 걸 옆에서 보고 기절하는 줄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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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자 지지도 2.7%..
기자협회 기자 여론조사서 '이명박 대통령 잘못한다' 74.3%..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820114715

[KSOI 여론조사] 전문가 73% "MB 국정운영 기대 안해"..
"6개월 성적표는 100점 만점에 35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9821

세계경영연구원은 31일 국내기업 CEO 118명을 대상으로 'MB정부의 성과에 대한 CEO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기대이하'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83163881&sid=010



어제부터 오늘까지...
7월 30일

13:00
점심먹고 공항버스 600번을 타고 화곡쪽으로 강의하러 감. 공항버스 타고는 처음가는데 3000원씩이나 떨어지는 걸 보면서 순간 깜짝 놀람.

14:10
그리스도 대학교 도착. 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 주최하는 한겨레학교에서 오늘 첫강의 있었음. 앞으로 3주동안 일주일에 2번씩 강의 함.

16:00
강의 끝나고 정리하고 나옴. 올때는 버스/전철 타고 가야 하는데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15분이나 기다림. 마을버스 타고 5호선 화곡역에서 전철타고 2호선/7호선 이렇게 두번 갈아타고 내방역에 감.

17:30
방배본동사무소를 20분정도 헤매서 찾음. 신랑이랑 내 한국주소가 아주버님/형님 댁으로 되어 있어서 선거하려면 어쩔 수 없이 거기까지 가야 했음. 선거하는 곳은 젊은 부부, 30-4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들, 그리고 할머니 한분이 계심.

17:45
버스타고 강남고속터미널 갔다가 버스 타고 선릉역으로 감. 원래는 동사무소 찾으면서 땀도 너무 많이 흘리고 가방도 너무 무거워서 집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결국 차가 밀려서 바로 선릉역으로 감.

18:45
선릉역 앞에서 지현이 만남. 인도음식점에 감. 맛있게 먹고 미국에서 만난 친구라 편하게 나눠서 내자고 했는데 결국 지현이가 계산.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하는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몰려옴. 그래도 지현이는 직장인, 난 학생이라는 사실로 애써 위로하지만 그래도 맘이 편치 않음. 역시 난 얻어먹는 건 늘 맘이 편치 않은 듯...
카페에서 음료는 내가 샀지만 얼마 안나옴.  대화는 즐겁고 유쾌했음. 마치 함께 공부하고 학교다니던 뉴욕으로 돌아온 듯한 착각이...

23:40
집에 들어옴. 다른 할일이 많았지만 교육감 선거 결과부터 확인. 속상해서 눈물이 나옴.
오빠와 답답한 마음을 나누며 통화하다가 오빠가 미국에서 한달에 쓸 수 있는 minute 이 얼마 안남았다는 걸 깨달음. (전화를 받던 걸던 똑같이 나감.) 결국 전화 끊고 G-Chat 으로 대화나눔.


7월 31일

02:00
계속 오빠와 채팅함.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둘다 약간 흥분한채 계속 자판을 두드려댐. 우리의 마지막 정착지라 여기진 않지만 그래도 잠깐이라도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살면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었던 우리의 꿈과 계획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짐. 가슴이 조여오는 듯 느껴지는 속상함, 억울함, 원통함, 슬픔 등등의 감정들을 자판기를 두드리며 터트리는데 가슴은 진정되지만 잠이 서서히 깸. 갑자기 자고 일어나 해야 할일들을 생각하며 걱정시작.
G-Chat 으로 오빠랑 대화하면서 간간이 인터넷 뉴스들 확인하는데 이청준 선생님 돌아가신 기사 확인. 아... 눈물이 왈칵 쏟아짐. 당신들의 천국을 다시 보려고 책꽂이를 확인하니 이 틀전 미국으로 책 한박스 보냈는데 그 안에 넣은게 생각남. 이청준 선생님 책들중 읽지 않은 책들 다 사고 싶은 충동에 휩싸임. 하지만 지금 이번에 와서도 너무 많은 책을 샀고 1월달에 동생 결혼하면서 내 짐들 다 빼야 하는 상황이라 시댁에도 좀 갖다 놓고 미국에도 제법 보낼 예정이라 나중에 다시 생각하기로 함.

02:20
자야겠다고 맘 먹음. 씻고 와서 오빠랑 통화 잠깐 하고 누웠는데 흥분한 가슴때문에 잠을 못자고 뒤척뒤척...

03:00
못자고 있다가 화장실 다녀와서 시계를 보니 3시5분... 화곡에서 수업한거 필드노트 못쓴게 생각남. 수업 준비야 했지만 한번 더 살펴봤어야 했는데 이를 어쩌나.. 걱정함.
.
.
.
08:00
기상. 외출준비. 아침식사 등등

09:30
외출. 또다시 일상. 오늘도 양쪽에 무거운 가방 2개를 짊어지고 행복하지만 조금은 피곤한 일상이 시작됨.
하루종일 있었던 일은 복잡해서 생략.. (사실 앞에 부분 쓰느라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써서...)

20:30
집에 도착. 생각해보니 방에 전구나간거 안 사놓은게 생각남.
접히는 식탁의자 갔다놓고 전구 풀다가 의자가 접히면서 그 의자 사이로 무릎이 끼어 들어가고 땅바닥에 쓰러짐. 무릎이랑 등이 무지하게 아파옴.

20:45
동네 전파상에 갔더니 문을 닫음.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옴. 3만원내고 다니는 동네 동사무소 헬스에 가야 겠다고 맘 먹음. 사실 끊어놓고 바뻐서, 혹은 집에 늦게 들어와서 툭하면 결석중임.

20:55
헬스 앞에까지 갔다가 운동화 안 들고 온거 생각함. (밖에서 신던 신발을 갖고 들어가지 못하는 시스템. 운동화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함. 기구안에 흙 들어가서 고장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함.) 다시 집으로 가서 운동화 들고 옴.

21:05
다시 헬스 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복부인처럼 생긴 아줌마 둘이서 어제 교육감 선거 결과 너무 잘됬다고 호들갑 떠는 걸 구경함. 갑자기 몰려오는 짜증.. 나보다 한층 밑에서 내리는데 나도 모르게 두 아줌마 뒷태를 노려보며 "두고봐라. 후회할테니" 중얼거림.

21:50
헬스 문 닫는 시간. 집으로 돌아옴.

22:00
샤워

22:20
엄마가 틀어놓은 "태양의 여자" 보면서 프린터 잉크 리필하고 배달된 책들 정리.

23:00
11월달에 있을 학회 등록 (NCA). 미국 은행 업무 처리.

23:30
갑자기 노다메 칸타필레 OST 가 듣고 싶어짐. 틀어놓으니 마음을 진정시켜줄, 편한 잡글이 쓰고 싶어짐. 블로그에 "어제부터 오늘까지..."란 제목 달고 글 쓰기 시작. 중간중간 오빠랑 통화하고 엄마가 불러서 잠깐 얘기하고... 계속 글 씀.

8월 1일
0:33
쓰다보니 날이 바뀜. 어제부터 밀린 필드노트 작성하고 수업준비하기 위해 이제 그만쓰기로 맘 먹음.
내일 아침은 6:30에 일어나야 하는 날... 푹 자고 싶다면서 할일도 많은데 블로그에 글 쓴게 이제서야 후회됨.

오늘도 아마 많이 늦게 잘듯... 에휴... 내일 아침에는 또 어떻게 일어냐아 할지...
기대했던 것 처럼 기분도 별로 좋아지지 않음.  
대한민국.. 너 정말... 에휴...

언젠가도 썼지만
이젠 정말 어디에 살던지 이땅을 떠나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싶다는... 그런 도피성 이민이 자꾸 땡김... 그런 생각하는 나 자신이 밉게 느껴짐.

이글을 그만 쓰겠다고 맘 먹음.


대한민국 정체성????
너무 순진하거나, 정말 멍청하거나, 생각이 없거나, 평생 조선 중아 동아일보만 보면서 여기서 보는 세상이 전부인줄 알거나, 돈이 많아 주체를 못하거나, 아님 가진건 쥐뿔도 없으면서 자기가 상류층이라고 착각해서 자기에게도 뭔가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뽑아놓은 정신나간 대통령이, 예상대로 하는 짓마다 울화통 터지고 속이 뒤집어 지는 미친 짓밖에 없어서, 이제 그만 좀 물러나라고 하는게 국가 정체성을 흔들리게 하는 거라고?

대한민국 정체성이 이렇게 가벼워서 천박하기 까지 한거였니? 그래서 니들은 친일청산 그렇게 반대했었구나.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감히 국가 정체성에 도전한다고 이야기 하다니...  이건 도대체 과대망상증 걸린 정신병자들보다 더 심한 수준...

이제 제발 좀 물러나시지... 당신들 그러고 있는 꼬라지를 계속 보다간 참을성없는 나로서는 기막히게 천박하고 또 그만큼 슬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싶어질 거 같으니...



이해 안가는 한가지
지난 번 한국 갔을때...

다들 이제는 이명박이 대통령이니까 잘 살게 될거라고들 하더라.. 잔뜩 기대하면서..

근데 막상 이야기 해보면 공약은 대운하 정도만 알고 하나도 모른다.
그리고 그나마 하나 알고 있는 대운하도,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 이명박은 좋아서 뽑았지만 대운하는 안했으면 좋겠다며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대운하를 반대하면 안뽑으면 되는거지...)

그래서 당시 공약에 있었던
공립학교에서 전과목 영어 강의 (국사까지 영어로 가르친다고 했었지 아마?)
건강보험 민영화 (미국 살아본 사람들은 안다. 이게 서민들에게 얼마나 비참한 정책인지...)
신용불량자 사면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대부분 잘 모르거나, 설마 그렇게 까지 하겠어? 그런 반응이었다.

너무 답답해서 목소리 높이며, 아니 정책도 모르면서 이명박은 도대체 뭐가 좋아서 뽑았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청계천과 버스시스템 이야기 하더라. 이명박이니까 그렇게 했다고. 우리나라는 이제 이명박 밖에 없다고.


하지만 요즘 듣기론,
그 말도안되는 영어 몰입식 교육과 대운하 추진, 건강보험 민영화 등의 문제로 한국이 시끄러운 듯 하다.

근데 중요한건 요즘 사람들이 목청 높여 반대하는 이 모든 문제들은 이명박이 예전부터 얘기하던거다.
그런 이명박을 뽑아놓고 이제와서 왜 그러냐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난 더 이상하게 보인다.

공약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이 사람이 어떤 대한민국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지엔 관심도 없고, 그냥 경제대통령이라며 이명박을 뽑은거다.

세상에,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놓은 공약을 정말로 지킬까봐 벌벌 떠는 국민이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근데 조선 중아 동아 일보만 보는 사람들은 요즘 이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길이 없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난 학업을 위해 미국을 왔지만 그누구보다 미국에 불만이 많다. 하지만 요즘 민주당 경선을 보면서 힐러리와 오바마의 공약들이 제법 심도있게 분석되고 평가받는 걸 보면 참 부럽다.

우리 지도교수님이랑 (Renee)  지도교수 남편 (Randy) 이랑 같이 식사하는데, 교수님 남편이 "이번 한국 대통령은 부시보다도 어찌보면 더 안좋은 거 같다" 라고 까지 하더라.

솔직히 이번에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들 이명박을 너무 믿길래,
그래도 이정도 국민 지지를 받고 있으니 좀 잘해봐라.. 하며 나도 믿어주고 싶었는데..

요즘 하는 짓 보면 저 사람이 정말 대통령이 맞는지.. 우리 나라가 정말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거였는지..
부시를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미국사람들 흉볼게 아니었다는 걸 뼈져리게 느낀다..
(하지만 교수님 남편인 Randy가 그러더군 - "최소한 한국은 재선은 안된다며? 부러워. 미국도 제발 그것좀 배워왔으면 좋겠다..." ㅋ)

사실 오늘 종합시험 한과목을 보고 앞으로 두과목이나 더 남은 내가 해야 하는 공부는 안하고 이러고 있는건 심란한, 하지만 동감할 수 밖에 없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실린 글을 누가 부분부분 번역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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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February 17 2008 18:51 | Last updated: February 17 2008 18:51

Regime change in Korea? This conjures up the Bush administrations imperial fantasies of what it on-ce dubbed the axis of evil before George W. Bush turned turtle and started talking to Pyongyang in a bid to score a foreign policy success somewhere.

With Kim Jong-il still in situ, it is the other Korea where regime change is imminent. Lee Myung-bak, a conservative former chief executive of Hyundai and mayor of Seoul, elected by a landslide in December, will be inaugurated as South Koreas president on February 25. His appointment ends a decade of centre-left rule in Seoul under Kim Dae-jung and Roh Moo-hyun.

김정일이 아직 건재하니,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정권교체이다. 현대의 사장이었고,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은 지난 12월 선출되어 2월 25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난 10년간의, 좌익 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이명박의 취임으로 끝이난다.

......

Yet there are danger signs. Mr Lee's "747" slogan pledges 7 per cent annual growth in gross domestic product, to boost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create the world's seventh largest economy. But how can this fly? Seven per cent growth is a tall order for a big industrial economy at the best of times - let alone with high oil prices (Korea imports it all) and a US recession looming. As for joining the top seven, which economy does Mr Lee believe South Korea can overtake?

하지만 위험한 신호들이 있다. 이명박의 747 공약은 GDP를 7% 올리고 1인당 소득을 4만달러로 만들고, 세계 7번째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게 달성 가능하겠는가? 7% 성장은 산업화된 경제대국에는 최고의 시기라 해도 어마어마한 목표다. 하지만 한국이 모두 수입하는 유가는 고공행진에 미국의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 또 세계 7번째 경제대국에 진입하는 것을 따져보면,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Being pro-business sounds good, but which business? The mighty conglomerates, the chaebol , see Mr Lee as their man. He promises to end curbs that stop them owning banks. Yet with Samsung being probed for alleged bribery and other malfeasance, is giving these behemoths freer rein the way to go? (중략)

'친기업적'이란 것은 좋게 들린다. 하지만 어떤 기업에 친하다는 말인가? 강력한 대기업인 '재벌'은 이명박을 자기 사람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은 그들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끝내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삼성이 이미 뇌물과 다른 부정으로 연루된 상황에서, 이런 거대 괴물들(재벌)이 더 설치게 하자고?

Then there is his grand canal. Having beautified a long-hidden Seoul stream as a major amenity, Mr Lee plans a $16bn nationwide canal network. Almost all experts dismiss this as a white elephant. Yet Mr Lee is sticking to his guns, while promising consultation. If he goes ahead, this threatens to be a divisive distraction from Korea's real problems.

그리고 대운하가 있다. 서울의 감춰진 개천(청계천)을 미화한 뒤 이명박은 160억달러가 드는 전국적 규모의 대운하 계획을 세웠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이것을 하얀 코끼리(돈만 많이 드는 쓸데 없는 짓)라고 지적하지만 이명박은 논의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이것에 계속 집착하고 있다. 그가 계속 밀고 나간다면, 대운하는 한국의 진정만 문제로부터 주의를 뺏길 수 있는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If, as expected, national assembly elections on April 9 give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a thumping majority, few checks and balances will be left on what looks like a chief executive's vision of government, even a new Korea Inc.

현재 전망대로 4월 9일에 열리는 총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 확실한 과반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한국 주식회사의 CEO의 정국 구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다.

Omnipotence also means no hiding place. Mr Lee will be vulnerable if growth does not better the 5 per cent under Mr Roh. A special counsel is probing his past financial dealings. Any dirt it uncovers could help turn a bulldozer who fails to delivㄴer on too many bold pledges into a lame duck.

(총선의 압승으로) 전능한 신이 된다는 것은 또한 숨을 데(변명할 거리)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올해 성장율이 노무현 정부의 5% 보다 못하다면 이명박은 공격당할 수밖에 없다. 특검이 그의 과거(BBK)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더러운 과거까지 드러난다면 너무나 많은 과대 공약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불도저는 레임덕으로 전락할 것이다.

South Korea's real problems run deeper than soundbites. They include jobless graduates - too many study the wrong subjects - and, above all, how to create a growth model to meet China's challenge. That entails boosting services, which means more FDI. Mr Roh, to his credit, saw this. Does Mr Lee?

한국의 진짜 문제는 수사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청년 실업자 문제와 무엇보다도 중국의 도전에 맞설 성장 모델을 어떻게 창조하느냐 등이다. 그것은 서비스 부문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노무현은 이것을 내다봤다. 이명박도 그런가?

For a new broom, he seems redolent of Korea's past.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신임 대통령으로서 이명박은 한국의 과거를 상기시킨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불도저가 아니라 뇌수술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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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내용을 읽고 싶어서 원문을 찾아봤다. 시간있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http://www.ft.com/cms/s/0/e217bef8-dd74-11dc-ad7e-0000779fd2ac.html?nclick_check=1

Seoul needs sound policy, not soundbites

By Aidan Foster-Carter

Published: February 17 2008 18:51 | Last updated: February 17 2008 18:51

Regime change in Korea? This conjures up the Bush administration’s imperial fantasies of what it once dubbed the “axis of evil” – before George W. Bush turned turtle and started talking to Pyongyang in a bid to score a foreign policy success somewhere.

With Kim Jong-il still in situ, it is the other Korea where regime change is imminent. Lee Myung-bak, a conservative former chief executive of Hyundai and mayor of Seoul, elected by a landslide in December, will be inaugurated as South Korea’s president on February 25. His appointment ends a decade of centre-left rule in Seoul under Kim Dae-jung and Roh Moo-hyun.

Mr Lee is allowed only a single term, so he has five years until 2013 to reshape his country. His transition team has already issued a dizzying welter of new initiatives. Pro-business and dynamic – nicknamed “bulldozer” from his Hyundai days – Mr Lee is widely seen, not least in Washington, as a welcome change from his jejune and prickly predecessor Mr Roh.

Many of Mr Lee’s ideas make sense. He will mend fences with the US and with Japan, with no more apologies demanded for pre-1945 iniquities. English, which all Koreans learn but few speak, will be pushed at all levels. Government is to be slimmed and red tape cut. Privatisation, which slowed under Mr Roh, is set to resume. Like Mr Roh, Mr Lee supports early ratification of last year’s free-trade agreement with the US, though neither side’s legislature may oblige.

Yet there are danger signs. Mr Lee’s “747” slogan pledges 7 per cent annual growth in gross domestic product, to boost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create the world’s seventh largest economy. But how can this fly? Seven per cent growth is a tall order for a big industrial economy at the best of times – let alone with high oil prices (Korea imports it all) and a US recession looming. As for joining the top seven, which economy does Mr Lee believe South Korea can overtake?

Being pro-business sounds good, but which business? The mighty conglomerates, the chaebol, see Mr Lee as their man. He promises to end curbs that stop them owning banks. Yet with Samsung being probed for alleged bribery and other malfeasance, is giving these behemoths freer rein the way to go? Better, surely, to boost Korea’s cash-strapped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which are vital for the job creation Mr Lee also promises: 600,000 a year, no less.

What of foreign business? Mr Lee claims to welcome foreign direct investment, yet is critical of profit-taking. With the Lone Star fiasco still dragging on, this stance may not reassure foreign investors that they are as free and welcome to make money in Korea as Koreans are. Allowing the chaebol to buy banks suggests a state keen to build national champions.

Then there is his grand canal. Having beautified a long-hidden Seoul stream as a major amenity, Mr Lee plans a $16bn nationwide canal network. Almost all experts dismiss this as a white elephant. Yet Mr Lee is sticking to his guns, while promising consultation. If he goes ahead, this threatens to be a divisive distraction from Korea’s real problems.

For a supposed free-marketeer, Mr Lee favours a very visible hand. While seeking to close four of 18 ministries, he plans to strengthen the powerful presidential Blue House at the expense of the prime minister. Many in Seoul would advocate the reverse.

If, as expected, national assembly elections on April 9 give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a thumping majority, few checks and balances will be left on what looks like a chief executive’s vision of government, even a new Korea Inc.

Omnipotence also means no hiding place. Mr Lee will be vulnerable if growth does not better the 5 per cent under Mr Roh. A special counsel is probing his past financial dealings. Any dirt it uncovers could help turn a bulldozer who fails to deliver on too many bold pledges into a lame duck.

South Korea’s real problems run deeper than soundbites. They include jobless graduates – too many study the wrong subjects – and, above all, how to create a growth model to meet China’s challenge. That entails boosting services, which means more FDI. Mr Roh, to his credit, saw this. Does Mr Lee?

For a new broom, he seems redolent of Korea’s past.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The writer is honorary senior research fellow in sociology and modern Korea at Leeds University, England, and a freelance writer, broadcaster and consultant o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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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글이 실린 파이낸셜 타임즈는 일간지중 one of the best 로 여겨지는, 영국정부의 재정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문이란다. 우리나라가 이지경되기에 큰 공헌을 한 조선일보가 자주 인용하는 신문중 하나이기도 하단다.

솔직히 지금 내 발등앞에 놓인 종합시험을 잘 보고 논문준비 잘 하는 게 더 중요해서 사실 요즘 뉴스도 잘 안보고 (보면 속 뒤집어 지니까...) 보통 오빠가 뉴스보고 해주는 얘기 들은게 벌써 꽤 됬는데 (그니까 다우미 오빠가 나의 News Source 가 되버린 셈 ㅋㅋ) 셤 보고 와서 잠시 머리식힌다고 인터넷 켰다가 속이 뒤집어 지는 걸 넘어 쓰려온다.

사실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 나서, 내 속이 쓰리고 가슴이 답답한 날이 너무 많다.
예전에 사람들이 뭐만 잘못되도 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했다던데..

내가 이번 종합시험을 잘 못보면 난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라고 할지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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