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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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해당하는 글(7)
2007.12.18   이스라엘이 기다린 위로... 2
2007.10.25   민수기 20장 - 아론의 죽음 1
2007.10.10   요즘 민수기를 읽으면서... 2
2007.09.03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1
2007.08.28   내가 닦아야 할 터전.. 3
2007.08.28   내 소신대로... 1
2007.08.13   하나님의 깊이..


이스라엘이 기다린 위로...

2: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 그에게 임하여 있었다.

 

사람이 기다린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가 무엇이었을까? 예수님?

예수님께선 진정으로 이스라엘을 위로하신걸까? 하셨다면 어떻게?

 

내가 이런생각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한국 밖에서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국이 그립다기보다는 들어가기가 점점 겁이나고 들어가기 싫다는 생각까지 든다. 한국이라는 사회가 점점 나에게 맞지 않는 느껴진다..

 

한국이 기다려야 하나님의 위로는 어떤것일까?

북조국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는? 내가 감히 위로를 기다리는 자가 있을까?

위로가 온다면 어떻게 임하게 될까? 내가 그들에게 선물로 주고픈, 미디어 교육이 작은 위로라도 될수 있을까?

 

그냥 연구로 끝내고 싶지 않은데… 정말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공부이고 싶은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학문을 통해 위로받을 있는 이들은 누구이고, 지금 어디에 있을까?

 

누가복음 2장을 읽으면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렸다는 시므온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나 역시 한국과 북조국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싶고, 이 세상사는 동안 그 하나님의 위로에 조금이라도 쓰임받는 자가 되었음 좋겠다.

 

북조국을 향한 마음들이 나로 하여금 공부를 시작하게 했지만,

그 전에 한국에서 먼저 내가 공부한 것들을 적용하고 싶은데..

솔직히 지금으로선 한국에 들어가는것에 대해 영 자신이 없고.. 내키지도 않는다..

 

북조국뿐 아니라 남쪽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고.. 위해서 기다리다 보면 내 마음이 그곳을 향해 움직일 때가 오겠지..

 

근데 이명박이 정말 대통령이 된다면, 난 정말 하나님이 한국을 포기하셨다는 생각까지 할거 같다



민수기 20장 - 아론의 죽음

오늘 읽은 말씀 - 민수기 20장

아론이 결국 죽고 말았다.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갈때만 해도 자신이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을 텐데… “므리바 샘에서 너희들이 나의 명령을 거역하여 나와 다투었기 때문에, 아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그 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à 이 이유로 인해 결국은 들어가기 전에 죽고 만 것이다.

 

하지만 아론은.. 아론의 역할을 한 것이라 믿는다.

무엇이든 꼭 완성을 해야만 그 몫을 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또 그만큼 간 것이 아론의 몫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큰 그림을 보여주셨고.. 비전/꿈을 주셨지만 결국 거기 까지 가지 못한 것이 아론책임은 아니라고 본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퉜지만.. 그거때문에 그 길을 막으셨다면 사실 하나님일을 할 인간은 하나도 없으리라 본다. 적어도 나 스스로만 돌아봐도.. 하루에도 몇번씩 넘어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실망스런 일들만 하는데.. 그런 일 하나가지고 길을 막으신다면 그 누가 한발자욱이라도 나아가겠는가..

그냥.. 거기까지가 아론의 몫이였기 때문이었을거다. 그의 역할과 모세의 역할, 그리고 여호수아가 담당해야 할 몫이 다 달랐던 거고 그들은 그 몫을 담당한거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 보여주신 큰 그림이 있다. 생각만해도 벅차고.. 흥분되는 그런 그림.. 꿈.. 비전.. 감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꿈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만큼, 나답지 않은 확신과 자신에 찬.. 그런 꿈이다.

그 그림의 실체화가 조금씩 내 눈에 보이는 요즘.. 어디까지가 우리 부부의 몫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몫을 어떤 모습으로 감당하게 하실지...

매일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순종함으로 나아가며 내 몫을 아낌없이 다 감당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순종하지 않아 끝까지 길을 가지 못한 이들도 이렇게 말씀의 한 부분이 된 것처럼, 내 부족한 모습까지도 그리스도의 풍경에 없어서는 안될 한 부분이고 싶다.

어디까지가 내 몫인지 알수 없지만.. 거기까지.. 숨이 찰때까지.. 그래서 더이상 못달릴때까지.. 그렇게 달려가야지..
그렇기에 이 버거운 일상이.. 그리고 내 몫으로 주어진 감당하기 벅찬 이 모든 일들이..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요즘 민수기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들과, 또 그것들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받는, 제법 잔인한 벌들을 보면서 주님안에서 온전한 자유함으로 살아가는 것과,  discipline 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의 균형이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신랑이랑 일년넘게 함께 살면서 그의 균형잡힌 자유하고 discipline 된 삶이 참 대단해 보이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가락이 있는지라 난 아직도 discipline 된 삶을 추구하면서 자유하지 못함에 조금 괴로워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게 아닌 가 싶다.

어차피 삶이란 계속 다듬어져 가고 자라나는 자아의 순간의 최선이 모일때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법.. discipline 된 스스로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 계속 채찍질 하는 나 자신에 대해 자유해지는 것이 나에게 지금 필요한 자유함이 아닐까 싶다.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민수기 1장 [공동번역]

54절 이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것을 야훼께서 모세에게 내리신 지시대로 시행하였다.

결국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고 뚫어보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다.
그분의 길과 도를 따르는 것이 결국은 하나님께서 가장 인도하시는 가장 좋은 길로 가는 것임을 믿는다.

내 생각이 앞서질 않기를...
그리고 그 분의 길과 도에 대해 늘 민감하게 깨어있기를...

그러고 보니 하나님께서 결국은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말..
어머님과 엄마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군...

그 길인 언제나 선하다는 건 알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돌아서 힘들게 가야 한다는 거...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쉬지않고 기도하여 그 분의 뜻에 늘 귀가 열려있는 우리 가정이  되야지..



내가 닦아야 할 터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15장 [공동번역] 

13절 아무쪼록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온갖
즐거움평화를 여러분에게 가득히 안겨주시고 성령의 힘으로 희망이 여러분에게 넘쳐 흐르게 하여주시기를 빕니다

20절 그리고 나는 남이 닦아놓은
전에는 집을 짓지 않으려고 그리스도의 이름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만 복음을 전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남이 닦아놓은 터전에 집을 짓지 않으려 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만 복을 전하려고 애쓰는 사도 바울의 모습은..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흐르는지 알고 그 속에서 자신이 서야 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바로 그곳에 가서 맡은 바 소명을 다 한 것이라 보인다...

세상이 너무 악하여 요즘 절망을 참 많이 하게 됬는데..
이젠 세상의 흐름.. 역사속에서 지금 이 시대의 위치 모습등을 큰 그림으로 자꾸 보게된다..
그리고 내가 서 있어야 할 위치를 찾아가야 할 때란 생각이 든다.

남이 닦아놓은 터전에 집을 짓기보다는 누군가 와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거친땅을 고르게 하는게 나의 역할인듯 하다.

기도가 필요하다.
기적과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힘 곧 성령의 힘(19절) 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과 온갖 즐거움과 평화가운데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이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때라 여겼는데 아직까지도 큰 그림을 봐야 할 듯...
엉뚱한 곳에 가서 삽질을 시작하기전 정확한 나의 자리부터 찾자..





내 소신대로...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14 [공동번역]

 

14절 어떤 사람들은 어떤 날을 특별히 더 좋은 날로 여기고 어떤 사람들은 어느 날이나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각각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6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평화기쁨입니다.

 

22여러분에게 어떤 신념이 있다면 하느님 앞에서 각각 그 신념대로 살아가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내가 지키고자 하는 믿음과 신념이 온전하지 않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며 그 신념대로 소신있게 살아가고싶다.

 

하지만 내가 믿고 있는 것만이 온전한 단 하나의 진리라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정죄하지 않고 나의 믿음 소신까지도 쉼없이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그런자이고 싶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시선과 그릇에 맞게 딱 그만큼 하나님을 경험하고 누리는 법…


그저 16절 말씀처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이 내 삶 구석구석, 그리고 내가 걸어가는 발자취마다 흔적으로 남아나길 소망할 뿐이다.

 

 

 

.

 

 

 



하나님의 깊이..
크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이렇게 개념적으로 내 머리속에 인식되어 있으시던 하나님의 크심, 사랑, 자비 은혜... 를 삶 속에서 끊임없이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런 하나님을 깊이 느끼고 체험함이 결국은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에서 비롯되기에 더욱 작아지는 나 자신을 봅니다.  정말 사람을 순종하지 않는 상태에 가두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이 (롬 11:32)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나의 연약함으로 넘어지게 하시고 그로 인해 자비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부유하심은 어찌 그리 크십니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어찌 그리 깊고 깊으십니까?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의 판단을 헤아려 알 수 있으며,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의 길을 더듬어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롬11:33)

당신에게서 나와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이 세상 만물안에 제가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의 이런 방향과, 그 방향을 따라 가는 길이 틀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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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대한 욕구는 삶에 대한 애정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 남기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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