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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en Rice - 9 Crimes





난 음악의 경우, 한번 꽂히면 계속 오토리버스 수준으로 한곡만 반복해서 듣는데, (그래서 가끔 신랑이 "오토리버스 윤지원 선생"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차에서건 집에서건 몇십번을 반복해서 들으니... 오빠와 함께 있을 때 듣는게 몇십번 정도이고 나 혼자서 듣는 것 까지 하면 정말 몇백번 이상은 듣는 수준... )

요즘 완전 꽂혀서 머리속에서 맴도는 노래... 어제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이 노래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르기 시작해서 오빠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는... ㅎㅎ 

지금도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가슴이 막 뭉클해진다. 그런데 가사가 너무 슬프고 우울하다. 차라리 가사를 못알아들었으면 이 곡의 멜로디, 느낌, 가수의 voice color 만으로도 곡을 충분히 즐겼을 텐데... 차라리 이노래가 전혀 모르는 불어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 처절한 가사때문에 더 가라앉는듯... 하지만..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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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대한 욕구는 삶에 대한 애정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 남기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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