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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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해서....

다음주 금요일까지 논문수정해야 하는데....  아직 너무 바쁜데.,..

너무 궁금해서 남편과 PD 수첩을 방금 다 봤다. 법의 날 특집. 검사와 스폰서.

무엇보다도,
강금실 법무부 장관시절 함부로 유흥을 즐기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예전 노대통령꼐서 검사와의 대화 하실 때 직접 생방으로 보면서 기가 찼던 기억이 났다.
이놈들, 이래서 그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발악을 했구나.

이런 쓰레기 같은 놈들에게 당하신 노무현대통령과 한명숙총리님을 생각하니,
내가 다 분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이렇게 시대를 앞장서 가신 분이 우리의 대통령 이셨다니...
저런 조직을 개혁하려고 노력하셨을 그 분의 절망감이 감히 조금은 이해갈 거 같다.

그리고 MBC - 대단하다. 너무 자랑스럽다. 파업, 진심으로 마음으로 간절하게 지지한다. 제발 지켜내길....  
그 PD 님, 황우석 사건도 다루신 분이고 가족들까지 엄청난 협박속에 사신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그런 분이 계시다는게 너무 황송할 만큼 감사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현 정권에서 뭐 바뀔게 없다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가슴이 아프다. 답답해서 미칠 거 같다.
당연하지. 저 쥐새끼가 대통령 된거가 다 검사들이 BBK를 비롯 그냥 넘어가줘서 여기까지 온건데, MB 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나.  국민들앞에서 쇼 하고 넘어가겠지.

도대체가 대통령 하나 바뀌고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똘끼있는 작가가 작정하고 쓴 막장정치드라마 같다. 아마 지금 나라 돌아가는 모습들이 드라마였다면, 보면서도 뭐 저런 현실성없는 막장이 있어? 하고 욕할 거 같다.  그런데 이게 현실이란다.  역겨워서 토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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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대한 욕구는 삶에 대한 애정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 남기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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