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ing Dates and Pay G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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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onicle 에서 매일 뉴스레터가 오는데 보통 제목만 보고 지워버리는데 8월달에 일 시작하는지라 제목보고 궁금해서 읽어봤다. 내가 정식으로 임용되는 건 8월 15일.
이글에 따르면 새로 임용되는 교수들이 8월 중순에 일을 시작하지만 막상 월급은 9월 말에야 받는다는 이야기. 흠.. 나야 오빠가 돈 벌고 있으니 8월 말에 받든 9월 말에 받든 큰 차이야 없겠지만 (남편 미안~), 내가 결혼안했었다면, 혹은 배우자가 수입이 없는 경우, 8월 말에 당장 월급을 못받을 경우 아마 카드빚이라도 져야 할 듯. 아무리 학교에서 정착금을 준다고 해도 금액을 들어보니 내가 이곳에서 시카고 까지 옮기려면 택도 없는 수준이고, 가서 새로 사야 할 것들도 많고, 무엇보다 당장 첫번째 달 아파트 렌트도 내야 할텐데... 도대체 학교들은 왜 저럴까? 막말로 전업으로 가사일 하는 배우자와 자식이라도 있는 신임 교수들의 경우 그 돈을 어찌 감당하라고...
뭐 모든 학교가 그렇진 않겠지만 대학에서 그네들이 힘들게 뽑은 신임교수를 너무 막 대하는 느낌... 제발 내가 일하게 될 Roosevelt University는 구성원들을 좀더 배려해 주는 학교이길... (전에는 임용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되고 나니 새로운 직장에 대한 기대가 마구마구 높아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