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져 가는 나의 어설픈 지식들과..
속을 뒤집어 놓는,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칭하면서 한편으로는 독사의 자식보다 더한 악한 면모를 보여주는 위정자들과
그 위정자들을 지지한다는 내가 아는 사람들, 그리고 again.. 그들이 믿는 다는 하나님...
그 안에서 갚어져가는 회의감, 답답함, 무기력함...
완전 밑바닥을 걷는 듯한 이기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살아계심을, 나와 함께 계심을, 그 은혜가 내가 감당 못할 만큼 크다고 알려주시는 하나님...
이런 고민과 방황속에서 뭔가 발견하는 게 결국은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예전과 같아지기는 힘들거라는 자괴감...
동시에,
예전과 같아지지 않을 것이기에 느껴지는 안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