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때문에 나라가 이꼴이 됬다고 입만 열면 욕하던 사람들...
이명박이 저 미친짓을 하면서 나라 말아먹고 있는데 이에 대해 비판하는 젊은 사람들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은 사고가 삐뚤어져서 긍정적인 사고를 못한다. 저러니 세상보는게 다 부정적이지..." 라고 화내더라.
이명박 대통령된지 얼마 안됬으니 좀더 참고 기다려주자는 사람도 있었고... 정치야 어떻든 간에 각자 개인이 할일만 열심히 하자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 웃긴건 이 말 한 사람들 모두가 노무현 욕하던 사람들이라는 거..
그럼 당신들은 왜 그 긍정적인 사고로, 좀더 참고 기다려 주면서, 그리고 당신들 할일 열심히 하면서, 노무현을 지켜보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그 긍정적인 마인드로 젊은 사람들의 생각은 왜 바라봐주지 못하는지도 묻고싶다.
정말 정말 다행이야. 지금 내가 한국에 없어서. 나라 돌아가는 것도 속터지는데 주위에 저런 말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속이 뒤집어 지는 거 같았거든. 어차피 말해도 통하지도 않는데 이렇게 피해 있는게 차라리 속편한 듯...
전에도 말했지만.. 차라리 조국을 떠나 어디에서든 이방인으로 사는게 훨씬더 맘이 편하다. 어차피 한국어로도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했으니 이곳에서 느끼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와 문화적 벽은 차라리 외국이라 그렇다고 위안도 되고...
다시 시작되는 정신없는 일상... 그속에 들어가 당분간은 숨어있어야지. 이젠 이곳이 한국보다 맘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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